[현장연결] 교육부 "서울소재 16개大 수능전형 40% 이상 확대요청"
이제 곧 교육부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합니다.
대입제도의 주요 골격 중 하나인 정시 비율의 확대와 학생부종합전형 개선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제도는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합니다.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와 능력에 따라 자녀의 학교와 직장 간판이 바뀌는 일은 누구도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우리 아이들의 고등학교, 대학의 진학 과정과 첫 직장의 취업 과정이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과감하게 제도를 개선하고 책임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교육부는 지난번 발표한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에 이어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겠습니다.
이번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집중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 출신 고등학교나 부모의 환경 등 외부 요인이 대입에 개입될 여지를 확인하였고 대학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평가 요소, 배점기준 등 평가 정보를 충분하게 제공하지 못했으며 입학사정관의 짧은 평가 시간 등 학생 한 명, 한 명을 내실 있게 평가하기에 어려운 상황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의 선발 결과가 소득과 지역별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점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노력과 능력을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와 과정을 보장하는 대입 제도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고등학교에서 학생부 등 대입전형 자료가 공정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 외에 모든 비교과 활동의 대입 반영을 폐지하며 자기소개서 또한 폐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대입정책 4년 예고제에 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이 대학교에 입학하는 2024학년도부터 적용됩니다.
그리고 학교와 교사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의 평가 및 학생부 기재 역량을 강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