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황보혜경 앵커
■ 출연 : 류재복 / YTN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면서 통제위주의 방역 정책이 자율과 또 책임감을 유도하는 쪽으로 방향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악한 바이러스라는 전문가의 말처럼 조그마한 틈이라도 생기면 파고드는 코로나19의 특성 탓에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지금의 코로나19 상황 진단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고양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격리병동에 근무하던 간호사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명지병원은 국가가 지정한 음압병상을 가지고 있는 병원이죠. 이 병원이 격리병동과 일반병동 이렇게 나눠져 있는데요. 대개 격리병동에서 어느 정도 일을 하면 일반병동으로 교환근무를 합니다. 그러기 전에 전원을 검사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데 이 검사에서 간호사 2명이 확진이 된 거죠. 그래서 45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2명만 확진이 되고 나머지는 아직 확진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지금 검사가 진행 중인 건가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100% 나온 것은 아닌데 지금까지 검사 결과로는 이 간호사 2명을 빼고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요. 이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대개 이런 음압병실에서 간호사를 하려면 하루에도 여러 번씩 방호복을 갈아입어야 합니다. 방호복이라는 게 레벨D 방호복은 거의 우주복처럼, 지금 우리 뒤에도 나왔지만 저것보다 훨씬 더 무장을 많이 하죠. 그런 옷을 입고 벗을 때 시간만 30분이 넘게 걸릴 정도로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그리고 음압병실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온몸이 바이러스에 완전히 묻어 있다고 봐야겠죠. 그런 상황에서 조금만 부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