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민석훈)은 수애(서은하)의 죽음을 위장한 후 연정훈의 악행을 폭로하려던 수애에게 수면제를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그런 다음 그는 수애가 잠든 방의 문을 잠근 채 별장에 불을 지르는 섬뜩한 악행을 저질렀다. 같은 시간, 주지훈(최민우)는 민석훈의 수하 뿔테(성창훈)에 의해 정신을 잃은 채 강에 띄워진 보트에 실렸다. 겨우 정신을 차려 별장에 큰 불이난 것을 목격한 주지훈은 물 공포증에도 불구, 강으로 뛰어들어 별장을 향해 헤엄쳐가며 죽음의 위기에 놓은 수애를 구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