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어원이 궁금하다?

2019.07.31 방영 조회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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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매일 챙겨 보고 어떤 옷을 입을지, 오늘 하루는 어떤 걸 주의해야 할지 생각하시죠? 그런데 이 ′날씨′라는 어원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오늘은 여름과 관련된 단어들의 의미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날씨′는요. 하루를 뜻하는 ′날′, 그리고 ′쓰다′의 어간에 명사화 접미사 ′이′가 붙어서 태도나 모양을 나타내는 ′씨′가 되는데요. 즉, 날씨는 하루의 태도나 모양, 하루의 쓰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예전부터 이 날씨가 우리의 생활과 환경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겠죠? ′무더위′, 말만 들어도 더운 지금 이 상황인데요. 무더위는 ′물′과 ′더위′가 합쳐진 말입니다. 이 물과 더위가 결합하면서 ′′이 탈락해 무더위가 된 건데요. 즉 더우면서 매우 축축하고 습함을 의미합니다. 어원을 듣고 나니 이 무더위란 말을 들을 때는 높은 습도까지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겠네요. 우리는 후덥지근하다고 하는데 왜 가끔 뉴스에서는 ′후텁지근′이라고 표현하나요? 궁금하신 분들 계셨죠? 결과적으로는 둘 다 맞는 표현입니다. ′후덥지근′은 열기로 조금 답답할 정도의 더운 느낌, ′후텁지근′은 조금 불쾌할 정도로 끈끈하고 무더운 느낌을 의미합니다. 후자가 더 센 말이라고 볼 수 있겠죠? 가마솥더위는 가마솥과 관련이 있는데요. 가마솥은 한 번 달궈지면 열기가 오래가고, 안은 몹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래서 찜통처럼 더운 느낌을 ′가마솥더위′라고 표현하는 거죠. 여름 날씨와 관련된 어원, 알아보니 이제 날씨를 더 이해하기 쉬워지겠죠? 오늘 같은 ′무더위′에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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