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의 이 부분, 요추 또는 허리등뼈라고 합니다.
이 뼈를 따라 세로로 뻗은 근육, 바로 기립근인데요.
척추를 바로 세우고 신경을 붙잡아줍니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자연히 허리 병이 생길 수밖에 없겠죠.
흔히 꼬부랑 할머니 병이라고 부르는 질환도 그 중 하나입니다.
(최대정 힘내라병원 병원장 / 경희대*한양대학교 의료원 외래교수, 서울성심병원 정형외과 전임의 )
{ ′′<여성분들은> 50대 후반부터 <폐경기>로 접어듭니다.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근육량이 줄고> 근육의 힘이 감소하며 이로 인하여 <골다공증> 또한 가속화 됩니다.
<허리 근육이 쪼그라들고> 약화되면 허리를 뒤로 젖히는 <S 라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허리의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이동합니다.
이러한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허리 관절에 하중>이 증가하여 <협착증>으로 진행하고,
<골다공증성 골절> 빈도가 높아집니다.
<허리뼈 골절, 요추협착증, 요추 기립근의 위축> 이 세 가지 중 어느 한 가지 라도 발생하여 장기간 방치되면
결국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는> 꼬부랑 할머니병이 되어 버립니다.′′ }
허리가 이렇게 굽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 아니라 염연한 질병입니다.
박옥자 씨도 처음에는 나이 탓이려니 했습니다.
{박옥자 / 환자(61세) ′′허리 뒤가 너무 땡기고 다리가 저리고,
걸음을 걸으려고 발을 바닥에 디디면 도저히 발이 내 발인지 감각이 없고 아팠습니다. ′′ }
{′′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나지만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양상과 보행 장애>입니다.
요추 골절은 <누웠다 일어날 때> 자세 변화에서 <극심한 통증>을 발생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협착증>의 경우 <허리를 잘 펴고> 서 있을 수 있지만 20~30분이 지나면 <엉덩이*종아리 저림>이
발생해서 통증을 줄이려고 <일부러 허리를 굽히는> 것이 더 편하다고 말씀하십니다. }
오래 되면 여러 척추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척추관이 좁아지거나, 척추 뒤쪽 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대정 정형외과 전문의}
{ ′′허리 골절은 <척추 성형술>과 <골다공증 치료>로 고칠 수 있습니다.
<협착증>의 경우는 나사 고정 없이도 최소침습 감압술로 <척추관을 넓혀서>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만 제거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요추 기립근의 위축과 변성>은 수술로 고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견갑부, 소위 <날개뼈 주위의 근육>이 잘 유지돼 있으면
<어깨를 펴고> ′′이리 오너라′′ 자세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노년의 허리 건강은 기립근이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허리디스크도 마찬가지인데요.
기립근을 튼튼하게 만들면, 빠져나온 디스크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