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이 검지쪽으로 휘는 질환, 무지외반증입니다.
그렇다면 새끼발가락이 이렇게 튀어나오는 것도 무지외반증일까요?
(이준호 대한민국정형외과병원 원장
서울성모병원 외래정교수, 족부 족관절 세부전공 )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의 발등뼈> 외측부나 <발바닥에 통증>을 동반하는
<돌출 변형>을 보입니다.
재봉사들이 <책상 다리>를 하고 오래 앉아 작업할 때 <바닥과 마찰>에 의해 많이
발생하였다 해서 <재봉사 건막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양반다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합니다. }
새끼발가락 쪽 발등뼈와 발가락뼈의 각도가 15도를 넘으면 소건막류로 확진합니다.
또 의사가 만져보는 이학적 검사, 보행검사, 초음파검사로 원인을 확인합니다.
{새끼발가락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 <발등뼈와 발가락 관절>을 감싸고 있는
<점액낭>에 만성적인 <자극을 주어 염증>을 유발하고 <부기와 통증>이 생깁니다.
만성화 되면 <발등이 당기고, 종아리가 뭉치거나> 쥐가 나기도 합니다.}
소건막류는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로 나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 없이 병원을 찾으셔도 됩니다.
{<보행검사>를 통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그 <원인을 교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약물과 물리치료로 <부기와 통증>을 치료하고 <뼈의 구조에 문제>가 있다면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발에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어느 부위가 불편한 곳이 있다면,
그 불편한 부위를 피해 걸으려다 보니 <발목>이나 <종아리, 무릎, 허리 등>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듯 <소건막류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다른 부위도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소건막류는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굽이 높고 앞코가 뾰족한 신발은 소건막류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신발을 신으면 나도 모르게 새끼발가락에 힘을 주는데요.
어쩔 수 없이 신은 날에는 틈틈이 신발을 벗고요.
새끼발가락에 마찰이나 무게가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