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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의 한 계곡에 수상한 집시카가 떴다?!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마차형 집시카와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집시맨 김남수(50) 씨! 어느 날 문득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니 50 평생 자신을 잃은 채 살았던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남수 씨. 그래서 남은 반평생은 자신을 위해 행복과 자유를 찾아 여행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남수 씨에게 찾아온 이가 있었으니. 바로 가수 겸 작곡가 돈 스파이크!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던 두 사람. 물레방아 만들기, 산꼭대기에서 은하수 보기, 낚시 배우기 등 돈 스파이크를 계속해서 놀라게 만든 리얼 집시맨 남수 씨의 여행길! 쉴 틈 없이 움직이는 남수 씨와 돈 스파이크의 좌충우돌 방랑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