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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전 부인의 집을 들락거리던 남편에게 화가 났고 남편을 끝없이 의심하기 시작한다. 남편은 아내의 말에 이성을 잃고 아내를 폭행해 살해하고 만다. 그 후 아내의 시신을 유기하고 훼손한 뒤 주변 사람들에게는 아내가 문자만 남기고 사라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아내의 전 남편은 남편을 아내 살해 용의자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의 조사 끝에 남편의 범행이 들통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