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신 부모님에게 가장 소중한 것! 바로 건강이죠.
특히 무릎, 허리 질환이 없는데도 걸음걸이가 불편하다면 다리혈관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종아리가 저리고 무거운가 하면 한밤중에 쥐가 나 자주 깼다는 환자입니다.
진단결과는 뜻밖에 하지정맥류!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은 하나도 없었는데요.
{김병준 흉부외과 전문의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원장, 부산대의대 외래교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부울경지회 이사)}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잘 올라가지 못하고 오히려 <다리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만성진행성질환>입니다.
육안으로는 꼭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들이 보일 수도 있지만,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더라도 <불편한 증상>들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환자는 50대가 가장 많고 60대, 40대가 그 뒤를 잇습니다.
나이가 들면 혈관기능이 떨어지는데다
중년의 복부 비만은 정맥순환에 치명적인데요.
혈관초음파는 하지정맥류 치료의 가늠자입니다.
{<초음파> 검사상 정맥들의 <역류>가 <0.5초 이상 지속>될 때 <하지정맥류>로
<진단>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권유하게 됩니다.
또한 <혈관초음파>상 진단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고,
수술 후 <경과 관찰> 시에 <완치 유무>를 <판정>하는 데도 이용됩니다.}
부모님은 자식들이 걱정할까 어디가 불편해도 말씀을 안 하시죠.
하지정맥류도 조기에 진단하면 혈관경화요법이라는 주사요법만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초음파 유도 혈관경화요법>입니다.
초음파를 보면서 하지정맥류의 <원인혈관>과 <정맥류 혈관>에 혈관경화제라는
<약물>을 투여해 문제의 <혈관>들을 <경화>시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체>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방법입니다.
특별한 <마취>가 필요없기 때문에 <외래>에서도 <손쉽게 시행>할 수 있는 주사요법입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 <레이저 수술>입니다.
레이저 수술도 초음파를 보면서 하지정맥류의 <원인 혈관>에 아주 <가는 레이저 광섬유>를
<삽입>하고 레이저를 <조사>하여(쬐면) <혈관>을 <폐쇄 흡수>시키는 방법입니다.
<국소마취>만으로 가능하고 <피부 절개>가 필요 <없기> 때문에 <수술 후 바로 보행>과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심뇌혈관질환만큼 다리혈관질환에 대해선 잘 알지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죠.
하지만 하지정맥류를 방치하면 피부 궤양으로 번지거나 심장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