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 잇는 광역도로 7년째 미완성

2019.10.11 방영 조회수 31
정보 더보기
{앵커: 김해 초정과 부산 화명을 잇는 광역도로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김해 쪽 연결도로 공사가 지연되며 사업비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는데 정부지원금도 삭감됐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화명대교에서 김해로 연결되는 도로가 뚝 끊겨있습니다. ′′화명대교 끝단은 도로 대신 김해시 대동면의 한 언덕과 이어져있는데요, 공사 지연 기간이 길어지면서 덩굴이 도로까지 뒤덮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부산시와 김해시가 협약을 맺고 화명대교와 양쪽연결도로를 완성해 광역도로를 만들기로 한건데, ′′부산쪽 도로는 공사가 완료됐지만 김해쪽 1.5키로미터 도로공사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미 7년 전 개통한 화명대교도 광역도로로서 제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급한 부산쪽 공사에 재정을 먼저 투입하느라 공사가 늦어졌다며 부산시에 재정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추가 사업비는 2배 늘었고 총사업비도 3천억 원이 넘은 상황. 2천억 원 이상 사업비에 대해 3년 전부터 정부지원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부산시는 협약서상 연결도로는 각자 부담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병동/부산시 도로계획과장′′사업비 2천억 원 이상에 대한 국비지원금이 당초 50%에서 25%로 적게 주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다시 50%까지 받을 수 있도록 김해시와 공동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7년째 제구실을 못하는 광역도로. 미연결로 인한 경제적 손실만 연간 26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뉴스 51

추천영상

더보기
맨 위로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