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행정? 공원내도로 왜 계획대로 안만드나

2019.10.13 방영 조회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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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남구의 한 공원내도로가 계획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주변 주민들의 불편이 큽니다. 좁은 도로로 사람과 차가 함께 오가며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남구청은 왜 계획대로 만들지 않은것일까요? 정기형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부산 남구 당곡공원입니다. 공원 사이로 보도블럭이 깔린 도로가 나 있습니다. 좁은 일방통행 도로라 주변 2개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의 불편이 큽니다. {남태현/인근 주민/추가적인 가로등 설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많이 어둡고 현재로 봐서는 안전사고 위험이 늘 상존하고 있다고 (봅니다.)} 공원 조성계획 고시를 살펴봤습니다. 현재보다 더 넓게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원래 8~10미터 폭으로 만들어지도록 계획되지만 실제 도로는 약 4미터에 불과합니다. 도로가 있었어야 할 부지에는 1억원의 예산을 들인 무궁화동산이란 곳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남구청이 임의로 계획보다 좁은 도로를 만든 것입니다. 남구청은 교통량이 늘어나면 주변 아파트의 민원이 많아져 공원내도로 계획을 바꿨다고 설명합니다. 도로가 넓으면 불법주차 우려가 높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종화/부산 남구청 공원팀장/지금 현재 공원조성계획하고 안맞는 부분이 있는데... 기존 있는 시설을 이용하면서 현실적으로 맞추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부산 남구청은 원래 계획대로 도로를 넓히는 것에 대해 주변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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