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목전지살이 돼지갈비로...′′무한리필′′식당 단속

2019.10.14 방영 조회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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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최근 ′′돼지갈비 무한리필′′을 앞세운 식당들이 인기인데요, 일부 식당들이 값싼 부위를 갈비에 섞거나 원산지를 속여 팔다 적발됐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돼지갈비 무한리필을 내세운 한 식당. 양념된 목전지살이 돼지갈비살과 나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두 부위를 섞어 돼지갈비로 판매하면 양념때문에 구분이 어렵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구분을 잘 못하겠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목전지살은 돼지갈비보다 킬로그램당 3,4천원 정도 가격이 쌉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고기를 섞어서 구우면 다 갈비로 알지, 이건 목전지, 이건 갈비 이렇게 잘 모르잖습니까?′′} 부산의 또 다른 무한리필 식당도 상황은 마찬가지. 만 3,4천원에 무한리필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합니다. {업주 ′′만3천5백원을 받으려면 (갈비만으로는) 그 가격 못 받죠. 싼 가격에 제공을 하려는거지, 속이려고 한 게 아니고′′}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시내 돼지갈비 판매업소 120여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부위나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통기한을 어긴 15곳을 적발했습니다. 일부 프랜차이즈 식당들은 공공연히 위법을 부채질했습니다. {홍준호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식품수사팀장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2,3일 동안 돼지갈비와 목전지살을 섞어서 팔도록 교육시켰습니다′′} 주방 상태가 엉망인 업소 한 곳은 관할구청에 행정처분 의뢰했습니다. ′′일부 식당의 위법행위가 소비자 신뢰를 떨어트리면서,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식당들마저 피해를 입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KNN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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