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죠.
여행의 감각을 일깨우는 매혹적인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 오늘의 책에서 만나보시죠. }
작가는 꽤 오래전부터 여행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고 합니다.
여행이 내 인생이었고, 인생이 곧 여행이었다고 말할 정도인데요.
그만큼 책에는 여행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녹아있습니다.
첫 여행의 순간부터 가장 최근의 여행까지, 모든 여행의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주는데요.
중국에서 추방당했던 일화로 시작해서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목적에 대해 질문합니다.
또 일상에서 오는 피로로부터 도망치듯 떠나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매순간 여행을 소망하는 여행자의 삶, 여행의 의미를 넘어서 삶의 의미까지 돌아보게 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