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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빈혈＞ 있으면 ＜어지럽다?＞ / 빈혈 때문에 어지러운 경우는 드물어 } 어지럼증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 빈혈일까요? 사실 빈혈에 의한 어지럼증은 아주 드뭅니다. 무턱대고 철분을 많이 먹다가는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 (조유나 해운대부민병원 인지장애*치매센터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석사,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전임의 역임 ) {어지럼증은 ＜스트레스＞와 ＜과로＞처럼 신체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뇌와 관련된 이상＞이 생겼을 때에도 나타납니다. 단순히 ＜눈앞이 빙빙 도는＞ 듯한 증상이 있다면, 주로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일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뇌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졸중＞이나 ＜뇌종양＞ 같은 뇌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고, 어지럼증 이외에 ＜팔다리 위약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 흔히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체했을 때도 어지럽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들이 어지럼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아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먼저 ＜급성기 어지럼증＞의 경우, 뇌 MRI와 MRA를 통해 ＜뇌병변에 따른 어지럼증＞을 구분하는 검사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의 ＜증상이 똑같지 않고＞, 환자가 어지럼증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고 ＜뇌영상검사＞ 이외에도 ＜혈액검사, 심전도, 혈압검사, 비디오안진검사＞ 중에서 필요한 검사를 선별해서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 ================================ 어지럼증은 대부분의 사람이 한 번씩 겪는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전에 없던 증상이 갑자기 심하게 나타나면, 생사를 가르는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 (조유나 / 해운대부민병원 인지장애*치매센터장 ) {여러 어지럼증의 원인 가운데 ＜중추성 어지럼증＞이라면 상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대표적 원인질환 중 하나인 ＜뇌졸중＞을 예로 들면 실제로 ＜뇌졸중 발생 전＞, 약 10%의 환자들이 ＜갑자기 어지럽고, 비틀거리는＞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뇌신경질환＞들은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면 ＜마비＞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해 당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 ================================ 날씨가 추워지면 어지럼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심뇌혈관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특히 그런데요. 보온에 신경써서, 몸의 긴장도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