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조폭 유튜브

2019.10.29 방영 조회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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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키워드로 이슈를 짚어보는 픽뉴스, 이혁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이 기자, 오늘의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오늘 키워드는 '조폭 유튜브' 입니다. 질문1 키워드가 조금 무시무시합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조직폭력배 출신들이 유튜브에 진출했다는 의미인데요. 2017년 부산 출신 조폭들을 시작으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들은 조폭 출신이라는 걸 오히려 숨기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2 자신의 얼굴이나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출신을 숨길 것 같기도 한데요. 출신을 드러내는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여러 추정이 가능하지만, 조회 수를 고려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조폭, 형님, 조직 이런 자극적인 키워드를 제목에 넣으면 누리꾼들의 관심이 많아진다는 건데요. 실제 100만 조회 수를 넘은 영상 내용을 잠깐 보시죠. - "겉모습보고 절대 판단하면 안 돼요. 저 같은 경우는 30년 가까이 꼬마 때부터 지금까지 건달 짓을 했지만 어디 가서 건달티가 난다는 소리를 못 들어 봤어요." 질문3 어떤 내용을 주로 올리고 있나요? 기자 과거 조직에 몸담았던 시절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내용 한 번 보시죠. - "두목은 대장이니 대장답게 사업같은 걸 벌리겠죠. 항상 뭔가를 만들어 내야 해요 동생들 입에 풀칠을 해주려면. 두목이라고 절대 놀고 그러지 않습니다." 질문4 조폭 출신들이 유튜버로 탈바꿈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자 금전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90년대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조폭의 수가 대폭 줄어든데다, 최근에는 술집 운영이나 사업도 쉽지 않으니까 다른 활로를 찾았다는 건데요. 다만, 유튜브도 100만 조회 수를 돌파한 이른바 '대박' 영상이어도 수익금은 15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5 콘텐츠 자체가 조폭에 대한 것이라면 폭력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부작용은 없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범죄를 미화하거나 시청자들의 모방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 권상희 /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청소년들이 그게 멋있어 보이거든요. 폭력에 대한 문화적인 배양이 될 가능성이 많고, 그게 증폭돼서 점점 그런 류의 콘텐츠가 많아질 염려가 있죠." 경찰은 "관할 지역 내 조폭 출신들의 유튜브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긴 하지만, 콘텐츠를 올리는 것만으로는 처벌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앵커멘트 단순한 시청이 조폭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네요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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