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엉뚱한 사진·빗나간 효심

2019.11.12 방영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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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제가 된 소식을 알아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이혁근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이 기자, 오늘 첫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오늘 첫 키워드는 '엉뚱한 사진'입니다. 질문1 사진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 같네요. 어떤 사진 이야기인가요? 기자 경찰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실종자 사진에 관한 겁니다. 경찰은 아동과 여성, 장애인 실종자를 지원하는 안전드림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기관에서 보호하고 있는 사람의 인상착의를 알아봐야 실종자 가족이 연락을 할 텐데 여기에 엉뚱한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2 구체적으로 어떤 사진들이 올라와 있는 건가요? 기자 사진을 직접 한 번 보시죠. 이불만 찍혀 있거나 턱만 나오고, 클릭이 필요한 경우라는 문자만 나오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게시판 이름은 '보호하고 있어요'인데, 도대체 어떻게 실종자의 신원을 확인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질문3 이렇게 엉뚱한 사진이 경찰 누리집에 올라오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자 경찰은 "내부망에는 사진이 제대로 등록돼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외부망, 즉 일반 시민들이 볼 수 있는 누리집에 노출될 때 문제가 됐다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사진에 대해 안면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외부에 노출하는데 여기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4 일반인이 경찰 내부망을 볼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안면인식이 안 됐다는 이유로 저런 엉뚱한 사진이 노출됐다는 건 납득이 되질 않는데요? 기자 경찰도 일부 직원의 실수라는 걸 인정했습니다. 원래는 제대로 얼굴인식이 안 됐으면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생략했다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통해 사진 오류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멘트 하루빨리 제대로 된 사진으로 바뀌어서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빗나간 효심'입니다. 질문5 부모·자식 사이의 일인가 봅니다. 어떤 사건인가요? 기자 지난달 여수에서 승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경운기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30대 남성이 자신이 가해자라고 주장했는데요. 알고 보니 진범은 이 30대 남성의 아버지였습니다. 질문6 그러면 아들이 처음에는 아버지의 죄를 뒤집어쓰려 한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아들은 사고 당일 집 근처에 나왔다가 우연히 아버지가 낸 교통사고를 목격했습니다. 문제는 당시 아버지가 음주운전 혐의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거든요. 아들은 무면허인 아버지가 중한 처벌을 받을 것을 염려해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7 결국, 진범이 가려지긴 했는데, 아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아버지는 아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 모습을 보다 결국 일주일 만에 자수했는데요. 아들이 범죄를 저지른 아버지의 도피를 도운 셈이지만, 친족 관계이기 때문에 처벌받진 않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진범인 아버지는 무면허 뺑소니 혐의로 구속됐고,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멘트 효심이긴 한데 방향이 많이 어긋났던 것 같습니다. 이 기자, 고생하셨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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