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버스에서 설 때 핑 돌고 눈앞이 캄캄해졌다는 환자입니다.
이 아찔한 경험은 기립성 저혈압 탓인데요.
===========
자세에 변화를 주면 혈압 변동이 생기죠.
혈압이 떨어져 순간적으로 혈액이 심장 뇌까지 흐르지 못하면 머리가 핑 도는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하는데요.
어쩌다 한 번 어지러운 게 아니라면 의심해야 합니다.
=============
{신재용 신경과 전문의(김원묵기념 봉생병원 신경과 진료과장, 부산대병원 신경과 전임의,
부산·울산·경남 뇌졸중학회 이사&정회원}
{보통 <앉았다> 일어설 때, <누웠다 일어설 때>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하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증상이 발생합니다.
아침에 <수면 이후>에, 또는 <오래 쪼그려 앉았다>가 발생하면 기립성 저혈압인 경우가 많고
<누워있는 중>에도 발생하는 <이석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실신>으로 이어져서 <뇌전증으로 오인> 받기도 하는데요.
<실신>의 시간이 <짧고> <근간대성 운동(순간적 경련)> 증상을 동반하지 않아서 구별할 수 있겠습니다.}
===========
고혈압보다 무서운 기립성 저혈압! 자칫 실신해 낙상사고로 이어지면 뇌진탕 골절을 부를 수 있습니다.
최근엔 치매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관리를 등한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
{<수분> 섭취는 <하루 1.5~3리터> 정도가 필요한데요.
나누어 마시는 것보다는 <250cc>의 <찬물>을 <한꺼번>에, 활동 전 <하루 3~4회> 정도
권유하고 있습니다.
<염분> 섭취는 음식을 통해 <하루 0.5~2g>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는 <혈관 확장>을 야기할 수 있고 <커피>는 <이뇨 작용>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체 근육 운동>이 필요하고, <압박스타킹>이나 <복대> 착용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
============
2018년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2만800명! 4년 만에 54% 증가했습니다.
고혈압 약과 당뇨, 류마티스 질환 등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드는 원인도 다양한데요.
뇌혈관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
{신재용 신경과 전문의(김원묵기념 봉생병원 신경과 진료과장, 부산대병원 신경과 전임의,
부산·울산·경남 뇌졸중학회 이사&정회원}
{<뇌>로 가는 <경동맥>이나 <추골동맥 협착, 기저동맥 협착>이 있는 경우 기립성 저혈압으로
<실신>이 발생하면 <뇌경색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요.
기저동맥 협착이나 추골동맥 협착은 <증상 자체만으로 어지럼증>을 보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고령>이거나 <혈관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어지럼증>이 있거나 스스로 <서지 못하는> 경우,
<두통>이 심하게 동반되는 경우에는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기립성 저혈압은 다리 근육이 약한 고령층, 또 근육량이 부족한 저체중 여성들에게 흔한데요.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다리 근력을 키우면 온몸에 혈액을 순환하는 힘이 강해진다고 하네요.
건강 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