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적재물 사고 잇따라, 유명무실 대책

2019.11.17 방영 조회수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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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화물차 적재물이 도로위에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로에 떨어진 적재물은 말그대로 달리는 흉기가 될 수 밖에 없는데요, 그 실태와 대책을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한 대가 터널을 향해 주행합니다. 잠시 뒤, 도로에 떨어져 있는 막대기 모양의 긴 물체를 만나 하는 수 없이 덜컹거리며 밟고 갑니다. 터널로 진입한 차량은 바퀴에 구멍이 나 갓길에 정차합니다. {피해 차량 차주 ′′저희 차도 쿨렁하면서 ′′어 이거 뭐지′′하는데 터널 입구 들어서면서 갑자기 바람이 빠져서 (정차했습니다.)′′} 앞서 가던 화물차에서 안전판이 떨어진 것입니다. 블랙박스 속 차량을 포함해 모두 11대의 차량에 펑크가 났습니다. ′′이처럼 해다마 화물차 낙화물 수거는 30만 건에 달하며 매년 40여 건의 관련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가 지난해 ′′적재화물 이탈방지 기준′′을 만들었지만 무용지물입니다.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한국도로공사가 적재물 고정불량이나 덮개 미부착 등을 단속할 권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단속권이 경찰에만 한정돼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이일상 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저희 경찰에서는 적재물 덮개 등의 고정을 제대로 안 한 차량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적재물 낙하로 인해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물차 적재물로 인한 사고는 치사율이 일반교통사고의 두 배에 달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KNN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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