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게임 전시회인 2019 지스타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17)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올해 행사장에는 24만여명이 찾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부터 펼쳐진 지스타 행사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티켓 구매에만 1시간이 걸릴 정도지만 게임 마니아와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게임을 비롯해 다채로운 게임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김범준 경북 구미시
′′아버지를 따라 구미에서 왔는데 제가 직접 캐릭터를 키우고 성장해나가는 게임들이 즐거웠습니다.′′}
{전진효 경남 창원시
′′가상현실 게임을 해보니 실제 살아있는 공간에서 제가 움직이는 것 같아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올해 지스타 관람객 수는 24만 4천여명으로 지난해 23만 5천여명보다 만명 정도 더 많은데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올해 지스타에는 총 36개국 690여개사가 참여했습니다.
마련된 부스만 3천 2백여개에 이르는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 등 유명 온라인 게임을 놓고
부산 지역 대학 e 스포츠 대항전도 펼쳐져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정명완 부산시 게임산업팀장
′′부산 대학 e 스포츠 클럽 대항전은 대학생들의 건전한 (게임) 참여와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만든 대회입니다.′′}
글로벌 게임 축제로 성장한 지스타는 내년까지 부산 개최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에서 지스타가 영구 개최될 수 있도록 지금 협회 쪽하고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지스타를 통해 부산의 게임 산업 발전을 확인한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