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세대 유망 기술인 3D프린팅과 드론을 배우는 수업이
경남지역 초등학교에서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체험시설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3D 프린터 출력을 위해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렇게 컴퓨터로 도면을 설계하면 3D 프린터가 입체적인 모양을 그대로 찍어냅니다.
3D 프린터가 분주히 움직이면서 겹겹이 쌓인 하얀 물질이 형태를 갖춰갑니다.
{박민지 신방초 5학년
′′교과서에 관련된 수학 도형이나 이런 것을 입체로 볼 수 있어서 이해가 더 잘되는것 같아요. ′′}
한쪽에서는 3D펜을 이용해 향로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회시간 교과서에서 평면으로 배우던 향로를 입체적인 작품으로 재현해냅니다.
{김경령 신방초 5학년
′′(금동대향로는) 책에 나와있는데 입체로 만들면 신기할 것 같아서 직접 만들어봤어요.′′}
3D 프린터부터 3D펜, VR 체험공간 까지 학생들이 차세대 IT 유망기술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교실입니다.
{이창훈 무한상상실 교사
′′교과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3D 펜으로 향로도 만들어보고 문화재도 만들어 보면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복도에서는 드론 조종법을 배운뒤 곧바로 드론 날리기 실습을 펼치기도 합니다.
관심은 많았지만 그동안 학생들이 체험해볼 기회가 부족했는데 IT체험 공간과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까지 마련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영욱 신방초등학교 교감
′′상상력과 창의력은 (그동안은) 이론적인 면에 많이 치중했었는데
이제는 IT 기술과 접목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즐길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도심과 떨어진 농어촌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