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양 옆 공기주머니인 부비동에 고름이 고이는 것을 축농증이라고 하죠.
의학적 명칭은 부비동염인데요.
2018년 한 해 축농증 진료 환자는 617만 명! 면역력이 약한 9세 이하 어린이가 가장 취약했습니다.
틱 증상처럼 헛기침을 하고 가래를 뱉던 아이입니다.
알고 보니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였는데요.
축농증이 오래되면서 후비루가 생긴 겁니다.
{장재영 한의사(코호한의원 부산점 원장)}
{<코>가 막힌다든지 <머리>가 아프다든지, 때로는 <치통처럼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누런 콧물>이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그 <콧물이> 앞으로 안 나오고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이 <모두 축농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 속에서 축농증은 비연(鼻淵), 코에 생긴 연못으로 비유됩니다.
그만큼 콧물이 많이 고여 있다는 뜻일 텐데요.
한방에선 축농증을 코에 국한된 질병이 아닌 전신 불균형이 초래한 질병으로 봅니다.
{<축농증>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다보면
결국은 <장 면역력>하고 관계가 깊습니다.
<장에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면역물질>이 제대로 <분비>가
<안 된 콧물>들을 분비하기 때문에 그것들이 <축농증으로> 되기 쉽습니다.}
축농증은 어른보다 아이들에게 더 치명적입니다.
중이염, 결막염, 뇌막염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성장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요.
어릴수록 표현이 서툰 만큼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환절기 같은 <가을철>에는 <아침 저녁>에 <온도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옷>을 <여러 겹> 겹쳐입고 다녀야 합니다.
낮에는 <벗고> 아침 저녁으로는 <겹쳐 입어>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든지 <생강차 대추차> 같이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를 마셔서 <체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피로하지 않게 <몸의 컨디션>을 <유지>해주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감기나 비염에 걸렸을 때 코를 너무 세게 풀거나 양쪽을 한꺼번에 풀면
음압 때문에 코 점막이 더 부어 축농증으로 진행되기 쉬운데요.
코가 막히면 살살 번갈아 가며 푸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