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국보급 불교미술전시회부터,아세안 유명 세프들의 손맛을 맛볼수 있는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처가 되려는 싯다르타가 보검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릅니다.
탄력적이고 균형잡힌 신체표현은 불교미술의 정수로 꼽히는 조각상입니다.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마야 부인이 출산하는 장면을 묘사한 이 조각상은,
독특하게 다섯개 연속 장면으로 표현됐습니다.
대표적 불교국가인 미얀마의 불교미술 품 110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에 맞춰 개최됐는데,미얀마 국립박물관 4곳의 소장품들로 모두가
국보급 문화재입니다.
{송의정/부산박물관 관장/′′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나라중에 비교적 덜 알려진 미얀마를
소개하는 큰 전시회입니다.′′}
최근 미얀마 바간 유적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학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아웅산 우/미얀마 문화종교부 차관보/′′불교문화에 대해 두 나라간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전시를 하게 됐습니다.′′}
아세안 10개국 대표 맛집 셰프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스트리가 등장했습니다.
친숙한 음식도 있지만,현지에 가지 않으면 접하기 힘든 소수민족 음식도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하고있습니다.
{배은혜/부산 명지동/′′몇몇 음식은 그 나라에서 먹어본 회상하는 맛이었고,(싱가포르) 바쿠테는
오묘하고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오는 22일부터는 한아세안 패션위크가 열리는 등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국제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KNN김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