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양치법

2019.11.19 방영 조회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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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의 ′3-3-3 법칙′ 다들 아시죠? 건강한 양치 습관으로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하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고쳐야 할 습관도 있습니다. 오늘은 올바른 양치법 알아볼게요. 매일 하는 양치지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양치 습관이 의외로 많습니다. 음식의 종류와 관계없이 3-3-3 법칙을 따르면 오히려 치아가 손상될 수도 있는데요. 양치는 식후 3분 이내에 하라고 하죠? 하지만 산도가 높은 탄산 음료나 맥주, 오렌지, 주스, 혹은 이온 음료를 먹은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산성으로 변한 치아와 치약의 연마제가 만나 치아 표면이 부식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물로 입 안을 헹구고 30분 후 양치를 하는 게 좋습니다. 치약에는 치아를 덮고 있는 치태를 벗겨내는 연마제를 비롯해 계면활성제, 불소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이 중 연마제는 물이 닿으면 성분이 희석되면서 농도가 낮아지고 연마 작용이 약해집니다. 또한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성분도 물에 닿으면 효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묻히면 계면활성제가 먼저 활성화되면서 거품이 생겨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양치를 깨끗하게 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끔 합니다. 때문에 양치를 할 때, 물을 묻히지 않고 해야 올바른 양치 효과를 냅니다. 치약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계면활성제 같은 성분이 제대로 씻겨지지 않아 입 안에 남게 되고 오히려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구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치약은 칫솔모 전체의 3분의 1 정도만 짜서 사용하는 게 적당하고요. 두툼하게 짜지 않고, 칫솔모 안으로 스며들 수 있게 눌러 짜야 치아 깊숙한 곳까지 양치할 수 있습니다. 한밤 중에는 입안에 세균이 가장 많은데요. 따라서 음식을 먹지 않았더라도 자기 전에는 양치를 꼭 해줘야 하고, 더 깔끔하게 해야 합니다. ′4-3-3 법칙′이 더 올바른 양치법이라고 볼 수 있겠죠? 지금까지 생활 정보 전해드렸고요. 계속해서 건강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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