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창당·조국 vs 진중권

2019.12.31 방영 조회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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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픽뉴스, 오늘은 연장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연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창당'입니다. 질문1 창당,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는 뜻이잖아요. 오늘의 키워드인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지난 27일 국회에서 연동형 비례제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안이 통과됐죠. 이와 함께 다음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석수를 얻어 보려는 창당준비위원회들의 움직임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질문2 우리나라의 정당 수, 얼마나 늘어날까요? 기자 오늘을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돼 있는 정당은 34개입니다. 여기에 창당준비위원회도 16개여서 내년 총선 전까지 등록 정당은 최소 50개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후보자 등록일인 내년 3월 말까지는 정당 등록이 가능해서 등록 정당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질문3 당을 만드는게 간단한 일은 아니지 않나요? 창당 조건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정당은 수도에 기반을 둔 중앙당과 특별시 등에 기반하는 5개 이상의 시·도당으로 구성됩니다. 또 각 시·도당 관할 구역에 주소를 둔 1천 명 이상의 당원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최소 당원 5천 명을 확보해야 합니다. 창당 자금의 경우, 최소 금액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고요. 이번에 통과된 선거법안에 따르면 이러한 신당들이 총선에서 3% 득표율을 넘기면, 최소 4석의 비례대표 의석 수를 확보하게 됩니다. 질문4 이처럼 창당을 준비 중인 예비 정당들, 이색 정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우선 결혼정보회사 설립자가 준비 중인 당이 있는데요. 이름이 '결혼미래당'인데, 저출산 문제 해결을 핵심 정책으로 내걸었고요. 우리나라를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시켜 핵무기 제조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가칭 '핵나라당'도 눈길을 끕니다. 또 전 국민에 월 60만 원의 기본소득 지급을 목표로 하는 20대 청년들이 모여 만든 '기본소득당'도 창당을 준비 중입니다. 질문5 또 다른 창당 후보인 '비례민주당'은 이름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문제를 제기도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름이 헷갈릴 수 있다며 선관위에 '민주당 유사 명칭' 사용을 불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비례민주당'의 명칭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최종결론을 내렸습니다. 앵커멘트 이색 정책을 내세운 군소정당들이 내년 총선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다음 키워드는 뭡니까? 기자 다음 키워드는 '조국 vs 진중권'입니다. 질문6 절친이었던 두 사람, 조국 전 장관의 딸 문제로 요즘은 서로 어색하잖아요? 이번에는 어떤 일로 부딪혔나요? 기자 어제 국회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 이른바 공수처법안이 통과됐는데요. 공수처법 통과에 대해 두 사람이 내놓은 반응이 상반돼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질문7 각각 뭐라고 했죠? 기자 검찰개혁을 자신의 소임이라 주장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어제 오랜만에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조 전 장관은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눈물이 핑 돈다. 오늘 하루는 기쁠 수 있겠다"라고 썼습니다. 조 전 장관의 서울대 82학번 동기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진 전 교수는 "분위기가 하도 무서워서 그동안 질문을 못 했었다"면서, "공수처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라던데, 꼭 그래야만 하는 한국인의 DNA 특성이 있는가?"라며 조 전 장관과는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질문8 공수처법이 워낙 핫이슈다 보니까 정치권 여기저기서 반응이 쏟아졌죠? 기자 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이 1996년 공수처 설치를 주장한 법안을 청원했었다며, "23년 세월을 뛰어넘어 심장이 터질 듯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제 한국당 의원들의 의원직 총사퇴도 의미 없다"며 "야당의 존재가치가 없다면 당장 모두 한강으로 가라"라고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앵커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수처법안. 법안 통과가 끝은 아닐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우리 사회에 자리잡아갈지를 계속 지켜봐야 겠습니다. 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최형찬

픽 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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