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멸종위기 코알라·틱 장애 유튜버

2020.01.07 방영 조회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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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혁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떤 주제 준비했나요? 기자 오늘 첫 키워드는 '멸종위기 코알라'입니다. 질문1 호주 산불 이야기군요. 코알라면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인데 피해가 심각한가요? 기자 코알라는 주로 호주 동남부 해안가에 삽니다. 문제는 이곳이 이번 산불의 최대 피해지역인 뉴사우스웨일스주라는 건데요. 전체의 30% 가량인 약 8천 마리의 코알라가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질문2 정말 안타깝습니다. 살아남은 나머지 코알라는 안전한 건가요? 기자 코알라의 서식지는 유칼립투스 숲입니다. 그런데 이 숲의 80%가 불에 타면서 살아남은 코알라의 터전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코알라가 사실상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질문3 코알라가 유독 피해가 큰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코알라는 움직임이 느리고, 이동을 싫어하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퀸즈랜드대 아담스 호킹 박사는 "새는 날 수 있고, 캥거루는 빨리 달릴 수 있다. 하지만 코알라는 너무 느리다"고 말했습니다. 생태학자 마크 그레이엄은 "코알라가 기름으로 가득한 유칼립투스잎을 먹기 때문에 다른 동물보다 불에 약하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질문4 호주 산불이 지금 5개월째입니다. 불길이 안 잡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호주는 워낙 건조한데다 이례적인 강풍까지 불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최근 산불이 없었다는 점도 치명적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손석우 /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단순히 건조하다고 대형 산불이 나는 게 아니거든요 땔감도 많아야 하기 때문에. 공교롭게도 남반구에는 (최근) 대형 산불이 많이 없었어요." 호주 정부는 예비군 3천여 명과 해군 함정을투입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호주 불길이 하루빨리 잡히길 기원합니다. 다음 키워드는 어떤 건가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틱 장애 유튜버' 입니다. 질문5 반복적으로 같은 동작이나 소리를 내는 틱 장애를 가진 유튜버가 방송을 했다는 건가요? 기자 유튜버 홍 모 씨는 자신이 틱 장애를 앓고 있다며 라면을 먹거나 미용실에 가는 등 일상생활에 도전하는 영상을 올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영상 잠깐 보시죠. 인터뷰 : 홍 모 씨 / 유튜버 (출처 : 유튜브) - "여러분은 밥 편하게 먹는 거 감사해야 돼. 이거 봐봐. 음식이 날아가는 게 한두 번이 아니에요." 응원의 목소리와 함께 구독자가 한 달 만에 36만 명을 넘었는데요. 그런데 홍 씨가 자신의 장애 증상을 과장 내지는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질문6 어떤 의혹들인가요? 기자 "군대에 있을 때 저렇게 증상이 심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었고요. 홍 씨가 지난해 2월 랩 앨범도 발매했다며 앨범을 녹음할 때는 전혀 틱 장애 증상이 없었다는 한 지인의 폭로도 나왔습니다. 질문7 홍 씨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기자 홍 씨는 유튜브에 영상을 그만 올리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홍 모 씨 / 유튜버 (출처 : 유튜브) - "제가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면서 저의 증상을 과장한 것도 사실입니다." 홍 씨는 "틱 장애를 알리는 데 성공했으니 더 이상의 활동이 무의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문8 구독자 수가 많아서 수익도 많았을 텐데요? 기자 누리꾼들이 한 달 만에 수천만 원을 벌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홍 씨는 900만 원가량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번 돈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습니다. 질문9 홍 씨가 사기꾼이라는 의견도 있을 텐데 이럴 경우 처벌이 가능한가요? 기자 현행법상 처벌은 어렵습니다. 사기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속은 사람과 돈을 지급한 사람이 같아야 합니다. 유튜브는 시청자가 광고를 보면 광고회사와 구글 등을 거쳐 광고비가 집행되는 식이기 때문에 이 요건에 맞지 않습니다. 클로징 그 누구보다 실제 틱 장애를 앓는 분들의 마음이 가장 많이 다치지 않았을까 염려됩니다. 픽뉴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오혜진

픽 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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