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베조스도 당했다·경찰 성적 공개

2020.01.23 방영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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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23일)은 민지숙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첫번째 키워드는 '베조스도 당했다'입니다. 질문1 아마존의 창업자 베조스 스마트폰이 해킹당했다는 그 사건 말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유명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는데요. 세계 최고 부자로 알려진 베조스도 해킹을 당했다는 의혹이 최근 외신을 통해 알려졌죠. 앞서 자신의 불륜 사실이 언론을 통해 폭로되자, 베조스는 자신의 스마트폰이 해킹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질문2 그런데 그 해킹 프로그램을 심은 게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일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네 두 사람은 할리우드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만나 번호를 교환했는데요. 이후 사우디 왕자 빈살만이 메신저로 보낸 동영상을 전송받은 직,후 베조스의 스마트폰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 정부를 비판하다 빈살만이 죽인 것으로 알려진 언론인 카슈끄지가 바로 베조스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에 칼럼니스트였죠. 이때문에 사우디 왕실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막기 위한 해킹이라는 설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빈살만은 베조스의 불륜 사실이 알려지기 전, 한 여성의 사진과 함께 자신은 결백하다는 문자를 보냈는데요. 나중에 알려진 바로 정작 이 여성은 베조스의 내연녀와 닮기만 했을 뿐 전혀 다른 인물이었습니다. 질문3 여러 정황을 보면 빌살만이 해킹했을 가능성이 크군요. 유엔까지 나섰다고요? 기자 스마트폰 해킹이라 민감한 안보 이슈가 될 수 있도 있을 텐데요. 일단 유엔이 앞장서 즉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유엔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베조스 감시'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정작 미국 백악관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CNN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사우디 지도자들의 '특이한 동료애'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는데요. 최근 이란과의 갈등으로 긴장이 치솟는 중동 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를 최상의 동맹국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멘트 앞으로 어떤 결론이 날지 궁금합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경찰 성적 공개'입니다. 질문4 어떤 성적을 공개했다는 건가요? 기자 승진 시험의 합격자 이름을 성적순으로 공개한 건대요. 보시면 제일 앞부분에 '순위'라고 적혀 있고, 소속과 응시번호,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1등부터 130여 등까지 성적순으로 이름이 쭉 나열돼 있습니다. 이 명단은 경찰 내부 게시판을 통해 10만 경찰 공무원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5 예전엔 이런 경우 왕왕 있었지만, 요즘은 거의 드물지 않나요? 몇등까지 합격하는 건데요? 기자 그 해 승진과 퇴직 인원에 따라 매년 달라지는데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합격자의 성적 등수만 공개된다고 합니다. 일단 명단을 성적순으로 작성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요. 내부규정상 합산성적 고득점자 순으로 작성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부당한 인사권 개입을 막기 위한 긍정적인 취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타인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은 개인정보보보호법 위반이나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낮은 등수로 합격한 한 경찰공무원은 "겨우 합격했다고 주변에서 놀리는데 좀 민망했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혹시 앵커께서는 고등학생 때 시험 성적을 어떻게 확인하셨나요? 질문6 저도 벽에 성적순으로 쫙 붙여놓고 그랬죠. 그런데 지금은 학교에서만큼은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않나요? 기자 네 맞습니다. 현재는 학생의 성적이나 등수를 다른 학생은 알 수 없는데요. 학생이 자신의 성적만 확인할 수 있거나, 아예 이름을 가리는 식으로 성적 공개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자칫 성적 줄세우기로 인한 낙인 효과 등 인권 침해 소지가 있기 때문인데요. 학생 뿐 아니라 경찰공무원과 비슷한 법조인 역시 사법연수원 성적은 개인이 자신의 성적만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세월이 흐르면서 개인정보나 인권에 대한 감수성은 더 섬세해지고 있는 거 같네요.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한주희 박성훈

픽 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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