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코로나 꾀병·과일 마스크

2020.02.04 방영 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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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4일)은 이혁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키워드 어떤 건가요?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니 이런 키워드까지 나왔습니다. '코로나 꾀병'입니다. 질문1 신종 코로나에 걸렸다고 꾀병을 부렸다는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이틀 전 일인데요. 서울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20대 남성이 난동을 피웠습니다. 남성은 지구대에 끌려 와서도 경찰관에게 욕을 하며 소리치는 등 행패를 멈추지 않았는데요. 경찰관이 남성에게 반응이 없자, 갑자기 기침을 하며 "신종 코로나에 걸린 것 같다"고 했다는 겁니다. 질문2 이 남성은 왜 식당에서 난동을 피운 건가요? 기자 남성이 금연인 음식점 안에서 담배를 피우려 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담배를) 못하게 하니까 그게 발단이 된 거죠. 왜 그러냐 이러면서 소동을 피우고 말리는 점원들 때리고, 물건 집어던지고…." 경찰은 남성을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질문3 혐의와는 별개로, 지금 시국이 시국인 만큼 신종 코로나에 걸린 것 같다는 말을 무시할 순 없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됐나요? 기자 우선 보건소 의사가 남성을 전화로 문진했는데, 이상 증상이 없었고요. 보호복을 입은 119구급대원이 와서 직접 남성의 상태를 살피고 감염 여부를 살폈지만, 꾀병으로 판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상습범이고, 그전에도 꾀병을 부린 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4 확진자가 아니어서 다행이긴 한데, 괘씸하기도 합니다. 처벌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상습적으로 남성이 행패를 부린데다 경찰을 속이려 한 행위까지 있습니다. 법률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 조태진 / 변호사 - "전염병 환자라고 거짓말을 하여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하였으므로 그 죄질은 더 나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5 울산에서도 이런 코로나 거짓말 사례가 있었죠? 기자 네, 비슷한 시각 울산에서 택시기사와 승객 사이에 벌어진 일인데요. 승객이 기사에게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고 핀잔을 주자 기사가 퉁명스럽게 대응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승객이 "나는 얼마 전 중국에 다녀온 신종 코로나 확진자다"라고 하면서 사건이 커졌습니다. 질문6 택시기사가 매우 놀랐겠군요. 이 남성 설마 진짜 확진자는 아니었겠죠? 기자 기사는 승객을 태워다 준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해보니, 승객은 코로나 확진자도 아니고 중국에 다녀온 적도 없었는데요. 경찰은 이 승객을 업무방해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앵커멘트 도 넘은 거짓말에 결국 법적 판단을 받게 됐군요.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과일 마스크'입니다. 질문7 과일로도 마스크를 만드나요? 역시나 코로나 사태 이야기인 듯하네요. 기자 제대로 된 필터가 있는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자 온갖 대체재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자몽이나 오렌지 껍질을 잘라서 마스크를 만든 사람도 있고요. 배춧잎을 마스크로 쓰는 사진까지 SNS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질문8 과일과 채소를 이용하는 거군요. 다른 재료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나요? 기자 여성 속옷으로 마스크를 만드는 영상까지 나왔습니다. 실제 이런 방식으로 만든 마스크를 쓰는 경우까지 있고요. 각종 비닐이나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 얼굴을 가리는 등 마스크 품귀 현상이 단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질문9 이런 대체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기능은 있나요? 기자 정상적인 마스크의 핵심 자재는 필터인데요. 대체 마스크는 핕터가 없으니 바이러스 예방 기능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보통 마스크 표면은 투과가 안 되게 돼 있는 기능이 있거든요. 그 안에 필터도 있고. 그런데 이거(대체 마스크)는 그게 아니잖아요." 앵커멘트 절박한 마음에 대체재로 마스크를 만들었지만, 효과는 거의 없다는 말이군요.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이우주

픽 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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