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힘줄에 쌓인 돌가루!
석회화건염입니다.
이 돌가루는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데요.
대체 어깨에 왜 이런 게 생기는 걸까요?
(조현익 해운대부민병원 관절센터 과장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임상강사,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 )
{석회성건염은 <뼈>를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인 <인산칼슘>이 <어깨 힘줄>에 침착하는 병입니다.
원인은 아직까지 잘 모르지만 부분적인 <혈류 장애> 등으로 <힘줄 세포>가 일부 <괴사>한 곳에
<석회>가 <침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석회>는 일정기간 증상이 없는 <휴지기>를 거친 후 <재흡수> 되는데 이때
<심한 통증>을 동반해서 응급실까지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주로 <40~50대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심한 <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보다는
일반 <주부>나 가벼운 <사무직> 등에서 더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 질환은 응급실을 갈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그런 건 아닙니다.
{석회성건염은 <형성기 - 유지기 - 흡수기>의 세 단계를 거치는데요.
통증의 정도는 <석회> 병변의 <시기>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흡수기> 환자는 <팔을 들지도 못 할> 정도의 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기도 하고요.
하지만 <형성기> 때는 그 정도의 심한 통증은 아니고 주로 일상생활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 손질>하는 등의 동작에서 통증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밤에 자다가 <옆으로 돌아눕다> 깨는 등의 <야간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
석회화건염을 제때 치료 안 하면 어깨와 팔이 굳습니다.
오십견 같은 이차 질환이 생기기 전에 대책이 필요합니다.
{<석회>의 <크기>와 <증상>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습니다.
크기가 크더라도 <통증이 없고> 기능상 문제가 없다면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약물>치료나 <휴식>과 같은 기본적인 치료부터 주사치료 혹은 증상이 심하면
<석회>를 <초음파> 유도 하에 <천공>시키는 시술, <체외충격파> 요법을 시행하고요.
이런 보존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서 수술로
<석회를 제거>하는 치료까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분의 <증상>과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각각 다른 치료법을 선택하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오셔서 <정확한 검사>를 해 보시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
돌가루가 다시 쌓이면 통증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6개월에 한번은 엑스레이를 찍어서 돌가루가 완전히 없어졌는지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