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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 중 무려 4개의 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한국 영화의 역사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오스카상의 역사도 새로 쓴 만큼 놀라운 결과였는데. 이에 다시 한 번 기생충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영화에 한정되지 않고 기생충에 나온 음식, 소품은 물론 촬영지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이에 서울시는 기생충 촬영지를 선별해 관광코스로 소개했다. 극 중 민혁(박서준)이 기우(최우식)에게 과외를 제안하는 슈퍼부터 영화상 빈부 계층 차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단과 터널까지, 촬영장소엔 세계 각국의 팬들이 방문한다는데. 뿐만 아니라 특별한 재료를 넣어 만든 짜파구리까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숨은 공로자’로 꼽히는 샤론최 까지! 세계를 놀라게 한 ‘기생충’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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