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총리의 위로·시신 대신 꽃

2020.02.14 방영 조회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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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민지숙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총리의 위로'입니다. 질문1 오늘 하루종일 이슈가 됐던 정세균 총리 말하는 거 같은데요? 기자 네, 정 총리가 어제 시장을 방문해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 말로 상인들의 화만 돋궜다는 건데요. 가뜩이나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뚝 끊겨 심란한 상황인데 말입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어제) - "요새는 손님들이 좀 적으니까 편하시겠네" - "그렇지 않지만…."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어제) -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손님이 줄었어)" - "돈 많이 벌어놓은 것으로 버티셔야죠" 이 밖에도 만두집에서 "(중국의) 우한 만두보다 더 맛있다" 는 애매한 위로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질문2 황당한 발언들인데 야권에서 가만있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곧바로 소상공인에 대한 조롱이란 비난이 이어졌는데요. 김수민 국민의당 대변인은 "(정 총리의 발언은) 가짜뉴스이길 바랄 정도로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망언"이라고 전했고요.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위원장 역시 "이게 지금 국무총리의 자영업에 대한 인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질문3 아침부터 논란이 됐는데 총리가 해명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찬에서 문제 발언에 대한 기자 질문이 나왔는데요. 정 총리는 해당 종업원이 자신의 단골 식당에서 일하던 분이었으며, 먼저 반갑게 맞이하자 편하게 농담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 장사가 안되더라도 곧 바빠질 테니 편하게 생각하시라는 뜻에서 한 발언이라는 겁니다. "벌어둔 돈으로 버티라는 발언"도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지나치게 위축되지 말고 극복해 나가자는 뜻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멘트 굳이 안 해도 될 말로 소상공인들의 마음만 불편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시신 대신 꽃' 입니다. 혹시 앵커께서는 1년에 배우자나 애인에게 살해당하는 여성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시나요? 질문4 우리나라만 해도 수 백 명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긴 한데요. 이건 어느 나라 이야기인가요? 기자 멕시코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여성 폭력이 심각한 문제인 멕시코에선 하루 평균 열 명의 여성이 배우자나 애인에게 살해당하는데요. 얼마 전에도 한 멕시코 여성이 연인의 손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SNS에서 이 여성의 이름을 검색하면 이렇게 꽃과 동물, 풍경 등 아름다운 사진이 수천 장 올라옵니다. 질문5 추모의 메시지는 알겠지만, 사건이나 당사자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사진들인 것 같은데 다른 뜻이 있나요? 기자 네, 살인사건이 발생한 직후 잔혹하게 훼손된 시신의 사진은 신문 1면에 그대로 실렸는데요. 여기에 "큐피드의 잘못이었다"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그녀를 두 번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인 사진 공개와 살인을 단순 치정극으로 소비하는 언론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더이상 시신의 사진이 검색되지 않도록 새로운 게시들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 겁니다. 게시글에는 "누군가 당신의 시신 사진을 검색할 때마다 무언가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질문6 분노를 '아름다운 사진'으로 맞선 거네요. 범인은 붙잡혔나요? 기자 네 40대 남성 용의자는 이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멕시코 검찰은 용의자에게 법정 최고형이 구형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또한 사진의 유출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출동 경찰과 감식반 등 관련자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멘트 그렇게 많이 살해를 당하는 것도 충격적이지만 사진이 그대로 실린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늘 픽뉴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양성훈

픽 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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