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오늘은 무릎 건강 챙겨보시죠.
양쪽 발을 붙이고 섰을 때, 무릎 사이가 5cm 넘게 벌어지는 경우.
휜 다리로 진단합니다.
한국인에게 흔한데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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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현 힘내라병원 병원장 / 가톨릭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외래교수,
이화여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외래교수 )
{<안짱다리>로 불리는 <휜 다리>는 서양인보다는 <좌식 생활>을 하는 <동양인>에게
잘 발생하고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여성들의 경우 잦은 <하이힐> 착용이나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출산, 가사 노동> 등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동작들로 인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다리가 휘게> 됩니다.
또한 <50대 이후> 중년층 여성 대부분은 <폐경> 등 호르몬 변화로 인해 <휜 다리>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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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 다리는 미용상의 문제만 있는 게 아닙니다.
무릎 안쪽에 하중이 쏠리면서 연골이 빨리 닳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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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로 휜 다리는 <고관절>에서 <발목>으로 내려오는 <체중선>이 무릎 중심을 벗어나면서
<안쪽 무릎>으로 <체중의 60%> 이상이 집중돼, 내측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고
<내측 연골 마모>를 가속화합니다.
따라서 <내측 관절 연골>만 비정상적으로 닳으면서 <오자 변형>은 더 빠르게 진행되는데요.
이런 오자형 휜 다리의 경우 <반월상연골 파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퇴행성 관절염이 있고 오자형으로 다리가 휜 경우라면 대부분 <중기 이상>의
<관절염> 단계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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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 다리는 연골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집니다.
일찍 병원을 찾으면 내 관절을 최대한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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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현 / 힘내라병원 병원장 )
{연골이 심하게 닳아 <무릎 뼈>와 <뼈 사이>가 맞닿아 있는 경우나 <다리>가 너무 <휜> 경우.
<골다공증>으로 뼈가 너무 약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이 고려됩니다.
그러나 다리가 휘어가고 있는 <중기 관절염>의 경우라면 <안쪽으로 기울어진> 다리를 곧게 펴주는
<휜 다리 교정술>을 통해 무릎으로 가는 <하중>을 <분산시켜> 연골 손상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손상된 연골>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연골 재생>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줄기세포 연골치료>와 <휜 다리 교정술>을 병행 치료하면, 손상된 연골의 재생을 도모해
인공관절이 아닌 <자기 관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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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1kg 늘 때마다 무릎은 5배 정도의 부담을 받습니다.
걷기나 수영, 자전거타기로 서서히 체중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