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을 줄이는 만성질환 하면 단연 이 병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고혈압인데요.
연구결과, 한국인의 수명을 잡아먹는 주범 중 첫손으로 꼽혔습니다.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해마다 꾸준히 늘어 2019년에는
650만 명을 넘겼는데요.
과연 국민질병이라고 할 만 하죠.
무서운 건 고혈압을 방치하면 치명적 합병증을 불러온단 겁니다.
{김성호 심장내과 전문의
김원묵기념 봉생병원 진료과장, 경남&부산지방 병무청 징병전담의사 역임,
현 부산대학교 내과학교실 겸임교수}
{수퍼:우리 사람의 몸속에는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 <혈관>이
뻗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기 위해서는 <혈압>이 어느 정도 <유지>돼야 합니다.
그러나 평균 혈압이 <140>(수축기혈압)/<90>(이완기혈압)mmHg <이상>
과도하게 상승하면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고혈압은 <뇌혈관>, 심장의 <관상동맥>, 콩팥이라고 하는 <신장>,
<팔다리 말초혈관>의 손상을 일으켜 <뇌졸중>,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만성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30대 남녀의 고혈압 인지율은 20%가 채 안 됩니다.
최근 건강검진 중 고혈압을 진단 받은 회사원인데요.
아직 젊은데 벌써부터 고혈압 약을 복용해야 하나 고민이 깊었습니다.
{고혈압은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며 <대개 평생 약>을 복용하면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2차성 고혈압>이나 <체중, 식이>조절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로 <혈압>이
<조절>되는 경우에는 <약>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담당의>와 충분히 <상담>해
이후 혈압이 다시 상승할 수 있으니 <추적 관찰>에 대해서도 <상담> 받은 후 결정해야 합니다.}
혈압을 낮추려면 싱겁게 먹고 금연금주해야 하는데요.
이런 생활요법은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낮춥니다.
{<고혈압>만을 <조절>하기 위해서라기보다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신체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수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염분> 섭취를 <줄이는> 노력 등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저는 요즘 성인의 가장 큰 문제는 <과체중>과 <신체활동 부족>이라고 봅니다.
심장 운동이라고 하는 유산소 운동, 즉 <빨리 걷기, 조깅,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1주일에 150분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혈압 약을 먹을 땐 자몽 감기약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약의 성분 종류에 따라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혈압을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건강 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