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고립된 외국 크루즈 한 척의 부산항 입항이 허용됐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내일(3일) 입항을 신청한 16만7천톤급 퀸덤오브시즈호에 대해 승무원들의
하선을 일체 불허하는 대신,급유와 선상생활에 필요한 용품 공급만 비대면 방식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산항 진입 전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입항을 거부하고,입항 후에도 선원의 건강 상태를
검역당국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퀀텀오브시즈호는 승객 없이 승무원들만 탄 상태로,지난달 22일 싱가포르항에서 선용품을 공급받은 뒤
각국의 입항 거부로 바다 위에서 고립 생활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