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 모녀의 봄날은 온다

2020.04.03 방영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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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에는 봄맞이 묘목을 키우는 가족이 있다. 실질적인 사장인 아들과 미현 씨네 부부, 그리고 막내딸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운데 눈에 띄는 사람이 있으니, 그건 바로 미현 씨의 친정엄마인 강복연 씨(84세)다. 하지만 사이좋은 모녀임에도 불구, 미현 씨가 친정엄마에 대해 참을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복연 씨의 헌 물건들! 몰래 헌 옷을 수거해 재활용으로 내놔도 어떻게든 주워 다시 입는 엄마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데. 그러던 어느 날, 이번엔 기필코 엄마의 헌 옷을 처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데. 보기에도 허름한 헌 옷을 자루에 주워 담아 소각장에서 태워버릴 생각으로 나오지만 아뿔싸! 자신의 방에 들이닥친 복연 씨와 마주치고 만다. ‘헌 옷을 버리는 것은 늙은 자신을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엄마의 말에 말문이 막힌 미현 씨. 과연 미현 씨는 평생 짝꿍이었던 엄마와 화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엄마의 마음에 봄을 찾아줄 수 있을까?

휴먼다큐 사노라면 425회 - 2020.04.0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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