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에서 코로나 19 확진환자를 돌보던 간호사가 감염됐습니다.
부산에서 추가 확진환자는 없었지만 해외입국자를 중심으로 한
자가격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의 간호사 1명이 오늘(5)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까지 환자 13명을 간호해왔는데, 부산경남에서 확진환자를 돌보던
의료진이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간호사의 10살난 아들도 확진판정을 받고 함께 입원했습니다.
{김명섭/경남도 대변인 ′′감염원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재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간호사와 식사를 같이 하는 등 밀접접촉한 동료 간호사는 9명으로,
도는 이들을 포함해 병원 직원 396명 전원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또 마산의료원 응급실을 폐쇄하고, 당분간 코로나 19 확진환자도 배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부산은 오늘 추가 확진자는 없었지만 해외입국자를 중심으로 자가격리자가
크게 늘어 감시대상자가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지침에도, 부산지역 개신교의 주말
예배가 지난주보다 168곳 늘어 시내교회 41%가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창근/부산시 문화예술과장 ′′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4.19일까지는 가급적 종교집회를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한편 부산의 10대 유학생이 다량의 해열제를 먹고 공항 검역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며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전성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