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박승혁 씨!
얼마 전부터 발전체와 발목에 이상감각을 느꼈습니다.
{ 박승혁(29) / 걷거나 뛸 때 발과 발목이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을 느꼈어요.
먹먹하기도 하고 한마디로 말하기 어려운 느낌이었습니다.
또 처음에는 발바닥 앞쪽이 아팠는데, 나중에는 발목 쪽도 아팠습니다. }
진단 결과는 지간신경종!
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신경이 압박돼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준호 대한민국정형외과병원 원장
서울성모병원 외래정교수, 족부 족관절 세부전공 )
{ <발바닥 통증>이라고 하면 흔히 <족저근막염>을 떠올리시는데요.
족저근막염은 오직 <뒤꿈치>만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며, <지간신경종>은 주로 <앞꿈치>가
불편하나 <발바닥 전체>가 불편할 수 있고 통상적으로 발이 <화끈거리거나, 시리거나>
먹먹한 느낌 등 <비정상적인 감각>을 동반하게 됩니다.
발은 또한 <앞꿈치>가 아프다가 <발날>도 아프고 <뒤꿈치>도 아프고, <발등>도 당기고, <종아리>가
뭉치는 등 불편한 부위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리>나 <하지정맥류> 같은 문제로 오해 받기도 합니다. }
지간신경종은 초음파나 MRI로 확진합니다.
신발을 벗거나 잠시 쉬면 통증이 줄어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 지간신경종은 <발 질환>이므로 당연히 <신발> 선택이 중요합니다.
<발볼이 너무 좁은> 신발을 신거나 <굽이 높은> 신발은 삼가주시고요.
또한 잘못된 운동 습관으로 뒤꿈치를 들고 <앞꿈치에 체중>을 많이 주는 행동도 하시면 안 됩니다.
또 틈틈이 <발가락 스트레칭>을 해 주시고 <족욕>을 하시면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시고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서> 발 근육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통증 부위를 피해서 걷다보면 발목이나 무릎, 허리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집니다.
한편 지간신경종은 대부분 수술을 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병원을 찾아도 됩니다.
{ <신경>은 아주 <예민한> 조직입니다.
때문에 과거 신경종 절제술을 많이 했었지만 최근에는 <신경>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는 수술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간신경종>이 발생한 이유를 찾아 <구조적인 원인>부터 해결해 주고,
<부어 있는> 지간신경을 치료해야 빨리 호전되고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치료를 해도 낫지 않는 경우 <원인>에 맞춘 <수술>도 고려합니다.}
지간신경종은 신경계 질환입니다.
신경은 아주 예민한 조직인데요.
섣불리 치료하지 마시고, 정확한 검사 후에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