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질환자는 920만 명입니다.
2015년에 비해 112만 명, 13% 증가한 수치인데요.
걸음걸이를 보면 척추건강이 보입니다.
허리를 굽힌 채 걷고, 짧은 거리도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이 걸음걸이 뒤엔 어떤 질환이 있을까요?
{장의성 신경외과 전문의
(척시원병원 병원장, 성균관대 의대*건국대 의대 외래교수 역임, 미 최소침습척추수술 전문의(FABMISS)}
{대표적인 병이 허리에 <척추관 협착증>이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들의 <통로>인 척추관이 여러 원인으로
<좁아져>서 주로 서서 <걸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데, 양 다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못 걷는> 질병입니다.
이때 <허리>를 <굽히게 되면> 척추 속의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어지게 돼서 <다리 증상>이 <소실>되기 때문에
<굽은 자세>를 유지해서 <보행>을 하게 됩니다.}
사실 허리 통증은 매우 흔합니다.
10명 가운데 9명꼴, 평생에 한 번 허리 통증을 경험하는 셈인데요.
수술은 신중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도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을 진단 받고서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병이 진행돼 일정기간 동안 <보존>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상태가 <3개월간 지속>되거나 <양 다리>에 힘이 없어지거나,
<대소변 장애>가 있을 정도면 <지체 없이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척추와 허리 부근에는 근육의 60%가 집중돼 있습니다.
허리 근육 강화엔 걷기 운동만 한 게 없는데요.
봄은 왔지만 코로나 사태에 외부활동은 꺼려집니다.
{첫째로 바로 <누워서 무릎>을 <구부리고> 양팔은 자연스럽게 몸통 옆 바닥에 놓습니다.
복근과 엉덩이 근육에 힘을 준 후 <팔로 바닥>을 누르며 <골반>을 <올려서 10초>간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또 다른 운동 방법은 바로 누운 자세에서 양손으로 <한쪽 다리>를 <굽혀>서 잡고 <가슴으로 끌어당겨 15초>간 유지합니다.
이렇게 여러 번, 반대쪽 다리도 동일하게 시행해서 <골반 주위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걷는 모습을 보면 정말 제각각이죠.
이번 주말 부모님과 함께 동네 한 바퀴를 산책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걸음걸이만 잘 살펴도 척추건강의 이상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