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으로 병원을 찾은 박정희 씨!
따뜻한 날씨에도 양말을 벗는 게 꺼려집니다.
{ 박정희(63세)
발가락이 변형되니까 예쁜 신발은 생각도 못 하죠.
엄지발가락만 아프던 게 이제는 발 전체까지 다 아파요. }
(이준호 대한민국정형외과병원 원장
서울성모병원 외래정교수, 족부 족관절 세부전공 )
{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병>으로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요.
휘어지는 엄지발가락만 아픈 것이 아니라, <작은 발가락>도 <변형>을 유발합니다.
또 <앞꿈치 아치가 손상> 받게 되어 발의 다른 부위도 불편하고 <종아리가 뭉치는> 등
다른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무지외반각>이 <15도>를 넘으면 확진할 수 있으며, <30도>가 넘으면 <중등도>,
<45도>가 넘으면 <중증>으로 진단합니다. }
초기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습니다.
발볼이 넓은 신발을 신으면 통증도 심하지 않은데요.
하지만 발의 불편한 부위를 피해서 걷다 보면 걸음걸이가 바뀌고,
허리나 무릎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원인으로 <유전>이나 <잘못된 신발 착용>, 외상 등이 있습니다.
<하이힐>처럼 뒷굽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발이거나, <앞볼이 좁은 신발>은
무지외반증을 유발하거나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이 걱정되신다면, <뒷굽>이 <5cm 이하>인 신발을 신기를 권하며
뒷굽이 높은 신발을 꼭 신으셔야 한다면 틈틈이 신발을 벗고 <발가락 스트레칭>을 해 주시기를 권합니다.
또 주무시기 전에 목욕탕 <열탕> 정도의 온도로 <족욕>하시며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관절이 실제로 얼마나 휘었는지 보려면 엑스레이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관절의 변형 정도와 직업.
나이를 고려해서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이준호 정형외과 전문의}
{ 치료 기준은 <환자분의 증상>이 가장 중요하지만, 통상적으로 <20도>가 넘으면 수술을 고려하고,
<25도>가 넘으면 <수술을 권유>하며 <30도>가 넘으면 변형 속도가 빨라지므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만 아픈 것이 아니라, <보행이 틀어지면서> 뒤꿈치와 발등이 아프고
종아리가 뭉치는 등 <다른 부위의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병원을 찾아서 <무지외반증과의 연관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무지외반증은 남성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난 10년간 환자 증가율은 남성이 더 높았는데요.
발이 불편하면 무지외반증과의 연관성을 먼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