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입니다.
가능하면 수술 스트레스 없이 남편과 함께 집에서 분만을 하고 싶은데요.
출산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경이로운 일이죠.
최근에는 진통제는 물론 분만촉진제도 없는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하는 엄마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변용준 산부인과 전문의(화명일신기독병원 과장, 고신대 의학박사, 전 삼성병원 진료과장)}
{즉 <질식 분만(자연 분만)>에서는 출산의 주체가 의사이지만 <자연 출산>에서는 출산의 주체가
<산모>와 <아기>, 그리고 <남편>이 됩니다.
<′′둘라′′>라고 불리는 <출산 전문가>의 도움이 있으며 의사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만
<의료적 개입>을 하게 됩니다.
자연 출산에서는 <촉진제,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고 <불필요한 내진>을 하지 않으며
<제모, 관장, 회음 절개>와 같은 의료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자연주의 출산은 침대에 누워만 있지 않습니다.
욕조에서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공을 통해 출산 자세를 자유자재로 바꿔 아이가
스스로 나오도록 돕는데요.
{자연주의 출산에서는 <수중분만>에서처럼 처음과 비슷한 <섭씨 37도>의 온도로
<욕조>와 <샤워 요법>으로 <이완>과 <진통>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공 분만>에서처럼 <짐볼> 위에 앉아 몸을 흔들거나 무릎을 꿇어 공에 앉는 자세,
서서 짐볼에 기대 몸을 흔들면서 <골반>에 <이완>을 돕고 <허리 통증>을 <완화> 시키고,
<태아>가 <잘 내려오도록> 돕습니다.
<라마즈 분만>의 연상법과 이완법, 호흡법을 통해 분만 시 일어나는 <진통>을
<최소화>하고 분만을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산모가 주체가 돼서 출산을 하면 아기와 엄마의 유대감이 깊어지고 산후 회복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럴 땐 자연주의 출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산모>의 <95%> 이상은 자연주의 출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전에 <자궁근종 수술>을 한 적이 있다던지, <전치태반, 임신성 고혈압, 자궁 내 태아 발육부전>이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산모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자연주의 출산을 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은 <산전 진찰>에서 <진단>됩니다.}
자연주의 출산은 병원에서 하는 분만보다 출산 과정에 대한 충분한 공부와 교육이 필요합니다.
상황을 제어하고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의 관찰과 지원도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