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지긋지긋한 코 막힘에 시달린다는 환자입니다.
잠을 자려고 누우면 코가 꽉 막히는 탓에 입으로 하는 호흡이 잦아졌는데요.
덕분에 구취가 심해졌고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에도 지장이 많습니다.
{박수완 이비인후과 전문의
삼성메디이비인후과 원장, 경희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치료 효과 없는 <코 막힘>의 가장 흔한 원인이 <비중격 만곡증>입니다.
<성장기>에 코 안 중간 뼈가 휘어자라거나 코의 <충격>으로 <다쳐서> 휘어자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떨어지게 되며, 이로 인해서 <두통*수면장애*코골이> 등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 <축농증*안면발달장애>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콧속을 좌우로 나누는 비중격에 휘어졌다는 뜻의 한자가 더해진 비중격만곡증! 생소한 듯 하지만
실제로는 흔한 콧병입니다.
2019년 한해 진료 환자만 18만 명에 육박했는데요. 이중 62%는 남성이었습니다.
{비중격 만곡증은 흔한 질환으로 <육체>적인 <활동>이 <남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만곡증>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으면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으나, <비후성 비염> 등과
<동반>된 심한 만곡증의 경우에는 <심각한 코 막힘>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코는 숨을 쉬고 후각을 담당하는 만큼 수술엔 신중해야 하죠.
하지만 비중격 만곡증에 의한 코 막힘은 알레르기 비염, 급성 축농증과 다른데요.
코뼈 구조 문제인 탓에 약물만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습니다.
{<수술은 17세 이후>에 비중격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코 안쪽의 <휘어진 코뼈>와 <연골> 부위를 <바로잡고>
부어있는 <점막> 부위를 <고주파로 축소>시켜 주는 <비염 수술>도 같이 시행합니다.
코 안의 <공기>가 지나가는 <길>을 넓혀주게 되는데, 만곡증이 심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좋은 결과와
<합병증 방지>를 위해 수술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단과 수술이 필요합니다.}
비중격이 완벽하게 고른 사람은 드뭅니다.
성인의 약 70%는 비중격이 조금씩 휘었다고 하는데요.
지긋지긋한 코 막힘의 진짜 원인이 비중격만곡증은 아닌지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