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코로나19 쿠웨이트·오세아니아 주목하라는 이유는

2020.05.07 방영 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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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관련 얘기, 복지부 출입 이수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 키워드는 뭐죠? 기자 네 첫 키워드는 쿠웨이트입니다. 질문1 쿠웨이트에서 오는 환자가 눈에 띄게 많죠? 답변1 맞습니다. 어제(6일)부터 방역 당국 브리핑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나라가 바로 쿠웨이트입니다. 지역 감염자 수가 계속 줄면서 사실상 이제 국내 신규 환자는 모두 해외에서 유입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데요. 이 해외 유입 국가가 처음에는 중국, 그리고 그 다음은 유럽 지역, 북미를 거쳐 이제는 쿠웨이트로 옮겨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최근 방역 당국 통계를 보면 나흘간 모두 6명이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내국인이었고, 특히 어제는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 2명이 모두 쿠웨이트발 입국자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쿠웨이트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질문2 중동도 슬슬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유독 쿠웨이트에 다녀온 내국인 사이에서 확진자가 더 나오는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2 일단 방역 당국은 이 쿠웨이트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인데, 특별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한데요. 이들 대부분 건설 현장 파견 인력입니다. 그렇다면 중동 파견 인력은 다른 나라에도 있을 건데 왜 쿠웨이트만 난리냐고 물으실 수 있는데, 일단 쿠웨이트에는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LNG 터미널 건설 정유 공장 신설 등 굵직한 수조원 대 사업들이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쿠웨이트가 현재 코로나19로 국가 봉쇄를 했는데도 이런 사업들 때문에 예외적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파견 인력의 입국을 허가하기도 했죠.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많은 사람이 파견돼있으니, 확진자도 더 많다는 설명이 맞겠죠. 질문3 방금 대부분 건설 현장 노동자라고 했는데, 업무 환경이 바이러스 전파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까요? 답변3 전혀 관련이 없진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일단 쿠웨이트는 4~5월이 되면 기온이 40~50도까지 올라갑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힘들다는 분들 많은데, 저 정도 기온에서 고된 육체 노동을 지속하면 호흡이 달려서라도 마스크 착용은 힘들지 않았겠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또 고온의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염에 더 취약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고,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멘트 두 번째 키워드 보죠.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오세아니아를 주목'입니다. 질문4 오늘 키워드는 전부 나라, 지역 얘기네요. 오세아니아는 왜 나온 겁니까? 답변4 코로나19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하반기에 2차 유행이 시작될 것이라는 점은 우리 방역 당국도 이미 기정 사실화했죠. 미국 백악관 코로나TF 조정관인 데보라 벅스는 이 2차 유행 대비를 위해서는 여름 동안 호주와 뉴질랜드, 남미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아니아 대륙을 포함한 바로 남반구에서의 바이러스 활동이 하반기 2차 유행을 판가름 지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질문5 북반구, 남반구가 왜 중요한거죠? 답변5 보통 계절성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의 경우 북반구에서 여름 동안 남반구로 옮겨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유는 간단한데요. 북반구 날씨가 계속 더워지면, 남반구는 반대로 가을, 겨울로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는 대부분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얘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일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생존 기간과 온도, 습도 사이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 다시 말해, 우리도 속한 북반구의 경우, 날이 더워지면서 잠시나마 바이러스가 소강 상태에 들어갈 수 있지만 같은 기간 쌀쌀해지는 남반구의 경우, 바이러스 생존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질문6 그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북, 남반구를 왔다갔다하면서 계속 살아남는 거네요. 답변6 그렇겠죠. 지난 2일 세계 확진자 통계인데요. 오세아니아, 대양주 확진자 수는 모두 합해서 8200여 명 정도로 확인됩니다. 같은 시기 북미가 110만 명, 유럽 대륙이 150만 명을 넘기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적습니다. 하반기 2차 유행 대비를 위해서는 남반구와 북반구의 계절이 뒤바뀌면서 정말 오세아니아의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앵커멘트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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