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 요양원인데요,
푸른 잔디가 깔려 있는 앞마당에
어울리지 않은 풍선 모양의 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요양 노인들과 가족들이 만나는 면회실이라고 하는데요.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남편을 아내가 만나고 있습니다.
투명하고 유연한 벽은 서로를 감염으로부터 막아줄 뿐 아니라
서로의 손을 만지고 서로를 안아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말을 할 수 없는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서로를 만지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요양원 사람들은 이곳을 행복을 가져다주는 ′해피니스 버블′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