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웹 기반 해양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자는 의견과 함께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콘퍼런스의 장점도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발제자와 토론자만 모인 방송국 스튜디오.
실시간 방송은 TV채널이 아닌 온라인 전용 웹사이트에서 진행됩니다.
한 자리에 모인 해양수산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다소 생소한
비대면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청중은 없지만 참석자들의 긴장감은 오히려 더 큽니다.
{이윤철 한국해양대 부총장(발제자)
우리 일반 시민들, 일반 국민들은 과연 어떤 질문을 할까, 왜냐하면 실시간 질문도 하고
사전질문도 있기 때문에 그냥 적당히 준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웹 기반 해양콘퍼런스는 부산시와 시의회, KNN, 국제신문, 또
해양수산 관련 여러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웹기반 콘퍼런스인만큼 스튜디오 참석자들의 발제나 토론과
함께 실시간으로 올라온 댓글과 질문에 대한 답변들도 이어졌습니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진행자)
사실 예기치 못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히 해소가 되신것 같습니다.시청자들께서 오늘 (올린) 댓글을 보니까.}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선박관리 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부산 수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또 해양수도 구축을 위해 과학기술을 어떻게 개발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콘퍼런스 참여자들은 웹 기반인만큼 일반 참여자들도 고려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산업정보센터장(발제자)
야구로 치면 공격은 잘하는데 수비를 못합니다. 그건 냉정하게 말하면 야구를 못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해운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해운산업은 호황기때 강한데 불황기때 약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해양수도 부산의
가능성과 미래를 확인하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자는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코로나19 위기 속에 열린 웹기반 비대면 콘퍼런스는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가 가능한 열린 토론회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