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이동, ′′정주 심리 잡아야′′

2020.05.31 방영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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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가 이동한 빅데이터를 시각화 시켜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움직이면서도 한 지역에 머물고 싶어합니다. 멀리 가는 것보다 한 지역, 또는 가까운 곳에 있으려 하는 것입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한해 주소지를 옮긴 모든 가구수를 3D로 표기한 그래픽입니다. 무수한 세대가 끊임없이 이동하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대구를 포함한 부울경 지역으로만 집중해 보겠습니다. 인구 이동이 하나의 고리처럼 패턴을 그리며 순환합니다. 한 도시로 들어갔다 나왔다, 그리고 다시 들어가기를 반복합니다. 한 번에 멀리 가기 보다는 가까운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는 패턴을 그립니다. 이를 재해석하면 이동은 하지만 멀리 움직이기를 주저하는 마음이 읽히는 대목입니다. ′′김해와 양산을 포함한 동부경남은 부산과 창원 지역의 왕성한 이동이 반복적 흐름으로 표현됩니다.′′ ′′조선과 수산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울산과 부산 거제 통영은 하나의 고리로 흐릅니다.′′ ′′이동 규모는 적지만 진주를 거점으로 한 농촌 도시들도 뚜렷한 패턴을 이어갑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나이와 성별과 세대가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모습이 연출됩니다. 양산과 김해를 오가는 사람들은 멀지 않은 곳에서 정착합니다. 가능하면 살고자 하는 지역을 가까이서 찾으려는 경향성입니다. 그렇다면, 멀리 수도권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수도권에서 다시 빠져 나오는 사람들의 심리는 뭘까요? 결국 움직이는 이 마음들을 읽어 내려는 노력이 제대로 된 인구 정책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데이터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KNN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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