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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현재 제 5호 태풍 ′장미′는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시속 44km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전남 남해안에는 5~10mm의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북상하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 지리산 부근에는 2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전북에 매우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됐고 차차 그밖의 남해상과 동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태풍의 직접영향권 안에 있는만큼 오늘 경남해안에는 바람도 아주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25m/s 이상의 거센 바람이 불겠고 바다의 물결도 최대 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에 내리는 비는 내일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다만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전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모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목요일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