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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김문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키워드는 어떤 건가요? 【 기자 】 네, '괴물 싱크홀'입니다. 【 질문1 】 어느 나라 싱크홀이 그렇게 크길래 '괴물'만한 건가요? 【 기자 】 네,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 들판에 지난달 29일 생긴 싱크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이렇게 땅이 꺼지는 순간의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주변 땅이 계속 무너지면서 싱크홀 크기가 계속 커지고, 깊이도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싱크홀이 이제는 지름 126m까지 넓어졌는데, 이 정도면 축구장 하나가 들어갑니다. 깊이도 건물 5~7층 높이 20m 상당이거든요.」 【 질문2 】 계속 커지고 있으니 피해 규모도 계속 늘어날 것 같네요. 【 기자 】 네, 다행히 싱크홀 옆엔 주택이 단 한 채만 있었는데요, 이마저도 일부가 붕괴됐고 아슬아슬하게 지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변에 살던 개 두 마리가 싱크홀에 빠졌다가 구조대에 의해 구출되기도 했는데요. 희귀한 현상에 구경꾼이 몰려들고 있는데, 꺼짐 현상이 더 커질까 당국은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당국은 경작을 위해 지하수를 끌어 올려 쓴 것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미스터립니다. 【 앵커멘트 】 싱크홀도 결국 인재일 가능성이 크군요.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부전자전'입니다. 【 질문3 】 보통 아들이 아버지를 많이 닮죠. 누굽니까? 【 기자 】 네, 씨름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강호동 씨의 아들, 13살 강시후 군입니다. 어제(10일) MBN 주관 꿈나무 골프대회에서 남자 고학년부 15위를 한 강시후 군의 플레이 모습이 뉴스로 공개되며, 크게 화제가 됐는데요. 아버지와 빼닮은 모습에, 부모의 부를 물려받았다는 '금수저'란 말 대신 근육도 물려받는 것 같단 '근수저'란 수식어도 붙고 있습니다. 【 질문4 】 근육을 물려받았다면 골프 실력이 천하장사급인가요? 【 기자 】 네, 어제 경기에서 3오버파 75타를 쳤는데요. 저희 MBN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30~240m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면 초등학생 중엔 손에 꼽는 정도입니다. 여성 프로 중에도 멀리 나가는 정도인데, 골프는 정확성 그리고 거리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큰 덩치에서 나오는 힘에, 남자 골프계 '기대주'이자 자산이 훗날 되지 않을까 평가됩니다. 골프대회엔 얼마 전부터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상을 보시면 아이언샷도 정확하고 퍼팅도 정교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아버지와 똑 닮은 모습에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BTS 세트입니다. 【 질문5 】 해외 패스트푸드점에서 BTS 이름을 붙여 팔면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단 그 세트인가요? 【 기자 】 네, 인도네시아 한 패스트푸드점 매장에 배달원들이 떼로 몰려들었는데요. 바로 'BTS 세트'를 구하려는 모습입니다. 한정판을 구한 사람은 환호하며 뛰쳐나오기도 하지요. 인파가 몰려든 탓에 인도네시아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매장 13곳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7배 이상 웃돈을 받고 인터넷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데요. 「일회용컵과 소스 등을 포함한 본품은 인터넷 경매에서 41달러에 재판매되고 있는데, 사실 내부 음식은 기존 상품과 똑같으니까 포장지만 다르죠. 결국 포장지 값어치가 우리 돈으로 4만 원꼴입니다.」 「이미 사용해 꾸깃꾸깃한 포장지만 따로 팔기도 하는데, 미국에서도 19.95달러, 우리 돈으로 2만 2천 원 정도에 올라와 있기도 합니다.」 【 질문6 】 BTS 사진도 없는데 이름만 붙어도 웃돈이 상당하군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필리핀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BTS 인기몰이가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최근 트위터를 통해 공유된 소식인데요. 필리핀에서도 BTS 세트가 인기가 있다보니, 매장 직원들이 직접 나서 댄스 챌린지를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신곡 '버터'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공유해 그만큼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겁니다. 「해외만 열풍인 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해당 세트가 'BTS 한정판'으로 묶인 뒤 전보다 하루 평균 판매량이 283%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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