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봐도 체감온도가 뚝뚝 떨어지는 시원한 계곡물과 암반 위에 자리한 집 한 채. 그리고 이 모든 걸 감싸 안은 나무들까지.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풍광이 빼어난 이곳은 자연인 최광기(63) 씨의 터전이다. 자연의 정취가 오롯이 내려다보이는 자연인의 집. 그 안에는 코끼리를 닮은 나무 조각부터 심심할 때면 연주하는 북과 장구까지 자연인의 멋과 취향이 담긴 물건들이 가득 담겨있다. 배가 허기지면 풍성한 텃밭 한번 다녀오면 그만이고 귀한 벌들이 가져다준 달콤한 꿀까지. 산과 바다를 누리며 삶의 의미를 찾았던 소년은 이제 자연을 더욱 깊숙이 누리며 그 여정을 이어가는 중이라는데. 날카로운 외모와는 달리 수줍은 매력을 지닌 반전매력의 사내 자연인 최광기 씨의 이야기는 2021년 6월 23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