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1년 6월 19일
초등 교사 출신 급진 좌파 카스티요와 독재자의 딸로 불리는 극우파 후지모리 게이코. ‘극과 극 후보의 맞대결이었던 페루 대선의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 당선자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고작 0.25% 차이로 뒤지고 있는 후지모리 측은 선거 사기 의혹을 제기하며 지지층과 거리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 대통령이 5번 바뀌고 이 중 두 명이 탄핵되는 등 극심한 정치 혼란을 경험한 페루. 이번 대선이 가중시킨 페루 사회의 분열과 혼란을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