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럽지만 공공연한 사실로 퍼져오던 고위 공직자의 부동산 부당 투기 문제. 최근 광명, 시흥 3기 신도시 일대의 LH 땅투기 의혹이 밝혀지며 안 그래도 부동산으로 잠 못 이루던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특히나 ‘공공임대’, ‘투기꾼 근절’을 한다며 "공공 주도의 주택 개발이 정답"이라고 외쳤던 정부의 사업주체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사람들의 원성과 허탈감이 말할 수 없이 큰 상황인데요. 왕버들나무 묘목을 맨 땅에 심어 값을 올리고, 시위하는 시민들 앞에서 ‘개꿀’이라며 조롱하는 등 매일 우스꽝스럽고 충격적인 내용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도시 개발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들, 도대체 얼마나 되는 걸까요? 그렇다면 이 ‘불공정한 정보를 이용한 불법 투기’, 막을 수 있는 길이 있긴 할까요?
#LH땅투기의혹 #공공택지개발 #깜깜이징계
기획 및 제작 | 정수현 기자, 이현지 인턴기자, 한상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