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브리핑입니다.
먼저 영국입니다.
인류학자들은 우리 인간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물건으로 컴퓨터가 아닌 세탁기를 꼽는데요.
여성들을 하루 종일 이어지는 빨래로부터 해방시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처럼 손빨래를 해야 하는 곳은 너무나 많은데요.
영국의 한 기업이 이런 각국의 빈곤층을 위해 손세탁기를 개발했습니다.
공공에서 쓰고 버리는 통을 활용했는데요.
손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듯 돌리면 빨래는 물론 물기까지 짜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수동 ′세탁 짤순이′인 셈인데요.
이 업체는 10개국 빈민가에 손세탁기 7천500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